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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2 1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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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두마리세트도 있습니다.
서비스로 나가는 큰 콜라랑 무도 조금씩 돈을 깎아먹죠...
웃기게도 한마리 파는거나 두마리세트 파는거나 남는게 비슷합니다...
아니 두마리세트가 많이 나간 달엔 매출이 높아도 순이익이 더 낮아지는경향도 있었음...
근데 본사는 한마리나 세트나 같은 값으로 물건을 내려주죠.
소스나 기름등 기타 재료도 시중보다 비싸게 줘요...
거기다 매출이 낮으면 위생점검을 옵니다...
그것도 꽤나 부담되며 재료를 딴대서 때오는거 아니냐고 그럼 위생점수 낮게나와도 책임 안진다고 압박도 주죠..
결국 그런거 받기 싫으니 안팔려도 일단 재료를 들여오게되요...
물론 점주도 남겨먹습니다.
먹고살아야하니까요.
장사 잘된달은 500도 넘게 남기는것도 봤습니다.
만 안되는 달은 160도 못넘깁니다.
가령 이벤트가 있으면 점주가 일정부분 부담했었습니다.
예약 펑크는 부지기수에 장사 잘되는거같으면 주변에 치킨집이 또생기고..
건물주는 임대료 올릴려고 하고..
그래서 일년 평균 내보면 한달에 200정도도 겨우 챙기더군요..
근데 하루도 안쉬며 하루 12시간 이상 일해서 200정도 챙기며 별별 걱정 다하며 손님스트레스, 본사지사 스트레스 받아가며 사는건 힘들었는지
손해보고 장사접더군요..
다시는 프렌차이즈치킨장사는 안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