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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3 12: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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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집을 산다고 대출을 하면 일단 거점을 만들어서 집을 사야하는거쥬?
대출 받고 대출금 그냥 놔두는거도 웃긴일이긴할듯하지만-ㅅ-;;;ㅋ
저같은 경우에도 집보다 결국 차를 먼저 사게 됐던터라 좀 찔리는 구석이 있는데요ㅋ;
생활 기반이 안정적이지 못할거같아서 집부터 알아보는게 좀 저어되더라구요....
제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고부터 쭉 현재 살고있는 지방 소도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생각으로는야 평생 여기서 살고 싶은데 직업적으로 한계가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당장 지금다니는 회사가 망하거나 그만두게 됐을때가 도저히 감이 안잡힙니다.....ㅋ..
회사가 안정적인 자금줄이지 않다는걸 이미 느끼고 있다보니 장기적인 투자가 될 수 있는 집 구매가 선듯 눈에 안들어오더군요..
사람이라는게 하던일 말고 다른일을 바로 시작하기도 쉽지않고
30대까지 특정분야의 일을 했다면 특히 더 다른 일로 돌아서는거도 어렵고 그쪽에서도 잘 안받아주려 하게 되다보니
솔직히 미래가 불투명한 상태임....
지금이라도 다른 기술을 배워라 하는거도 비슷한게 지방 특성상 다른 기술을 배웠다 해도 경력이 없으면 다 최저임금주는 신입으로 들어가야하는 상태다보니 솔직히 첫발 잘못 끼면 삐끗하는 순간 나락이라...
여튼 그런 상황이다보니 미래가 불투명해서 선듯 거점을 잡아 집을 사는게 꺼려지는 느낌입니다...
마음이야 이 직장이나 관련 직종으로 제가 사는 지역에서 평생 살고 싶지만 이게 참 쉽지 않아보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