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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6 11: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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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을 적었다가 지웠다가 하다가 지난 일이고 후회밖에 안남는 일이라 싶어 짧게 적어야겠네요..
전 일병 중반 쯤에 허리가 아프다고 했으나
의무대에서 찜질정도밖에 안해주고 사람없다고 이래저래 외진도 안보내 주고
휴가도 못쓸정도로 바빠 병장휴가(말년휴가)때서야 사회에 있는 디스크 전문 병원에 갔더니
심각한 허리디스크진단을 받음...
복귀했더니 그다음날 바로 외진을 잡아주더군요...- -
그 이전까진 어떻게 해서든 안보낼려고 하더니 허참
그래서 외진을 가서 5시간을 기다려서 겨우 5분 얼굴보고 한다는말이
이정도 허리면 요 일년사이에 이렇게 될 수 가 없다
부대에서 다친 근거가 부족하니 아무것도 못해주겠다....
라고 하더군요...아니 그럼 내가 어디서 허리가 이렇게 됐겠음? 내가 입대전에 허리가 아팠으면 신검에서 벌써 제출했을거 아님? 상식적으로 말이됨??
여튼 해택을 받을려면 가령 이게 부대에서 다친 근거가 있다고 하더라도 군대 내에서 외진 또는 수술한 기록이 있어야 된다던...
하 ㅅㅂ 보내줘야지 가지 ㅁㅊ 탈영이라도 하리? 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몇일이 지나야 민간인이 되는 현실에
부대에서 안보내줬다고 말해봤자 씨알도 안먹히더군요..
부대에 돌아와도 중대장이 한다는 말이
이제와서 문제 일으키고 싶더냐고 하더군요...
진짜 이악물고 열심히 했던게 ㅄ짓거리였구나 싶었습니다..
결국 그렇게 전역하고
재활하고 한다고 복학도 못하고 학점 밀고 다음해에 1학년 다시 시작하느라 시간 날려먹고..
졸업하고 학교 지원으로 대기업 면접 봤는데 면접 통과하고 신체검사는 왠만하면 통과라고 교수님들도 축하 해주던데
마지막 신체검사에서 디스크 판정 나왔던것 때문인지 떨어지고.....
지금은 꿈도 희망도 없이 아르바이트 하면서 병원다니며 시간, 돈만 허비하며 살고 있네요.....
부대에서 즐거운 추억도 많이 얻을 수 있었고 세상 힘들다는것도 배울 수 있었지만...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허리 다치기 전날로 돌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