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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3 15: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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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른 느낌으로 읽고 봤습니다. (소설과, 유역비판 신조협려)
자신이(소용녀) 죽을걸 알면, 아무리 설득해도 양과가 따라 죽을것을 알기에,
16년후에 보자고 하면서 소용녀는 자살을 택한거죠.
(16년이란 시간이 흐르면 양과의 사랑도 약해져서 따라죽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운이좋아 소용녀는 밑에서 살아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과는 16년 후 소용녀를 만나지 못하자 자살을 택합니다.
그렇게 사랑했기에, 살아남은 소용녀와의 재회가 가능했고....
얼마나 서로를 사랑하면 저런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저는 가슴 뭉클했어요......
요즘 시대의 러브스토리와는 코드가 좀 다르긴하지만(최소 20년은 된 소설이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