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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0 22: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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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벌금이나 마찬가지라는걸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비흡연자인 제 눈에는 그렇게보입니다.
하지만 명목상이던 뭐던 결국엔 세금맞습니다.
그 부분은 정정하고 사과드립니다.
담배값이 오를 때 보통 세수효과만 생각하던가요?
더불어서 가장 먼저 나오는 얘기가 흡연률 낮추기입니다.
물론 현재 상황으론 이거야말로 진짜 명목상 나오는 얘기라고 할 순 있어요.
근데 흡연률 낮추려고 세금을 두배가까이 늘려도 사서 피운다? 이게 적어도 나라를 위해서는 아니잖아요?
나라에 세금 모자랄까봐 더 내고 피우시는 분 안계시잖아요?
흡연자를 다 싫어하냐구요? 아뇨. 제 주변에 담배피우는 사람이 절반 혹은 그 이상 될텐데 그 사람들을 제가 다 싫어하겠습니까?
상식적이지 않은 수준의 흡연자들이 싫은겁니다.
그리고 그 상식적이지 못한 것에 위에 말한 '세금을 핑계로 대는 사람' 이 포함될 뿐입니다.
나라에 세금 내셨으면 나라에 따지는게 맞는거죠?
그럼 비흡연자가 흡연으로 인한 피해때문에 불만이 나오면 적어도 그 걸 비흡연자들에게 변명할건 아니잖아요.
나라가 졸라게 세금은 걷어갔으면서 그 것에 맞지 않게 흡연자들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거 압니다.
그래도 상식이 있다면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을 택하자는 것이지, 거기다대고 "나 비싼 세금내고 샀는데 뭐?" 라는 식이면 화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본문의 두번째 내용이고요.
사실 결국 이야기가 돌고 돌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압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아무 관련없는 사람이 피해를 보진 않아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