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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9 16: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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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대체 이 게시글 어디에 '무조건적인' 효에 대한 찬양이 있나요?
여기에 아무리 뭣같은 부모라도 널 낳아줬으니 효도해야 된다. 라는 글이 있어요?
효라는 것 자체는 찬양받아 마땅한 겁니다.
다만 상황이 달라지면 의미도 달라지는 것이니.
그리고 따지고보면 여기도 효자효녀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부모님을 떠나보낸 그리움이 주가 되는데,
뭐 그것도 효라면 효겠습니다만,
만약 반려자나 혹은 반대로 자식을 먼저 보낸신 분들의 글이었다면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한 찬양이 마음에 안든다고 하셨을까요?
왜 굳이 특수한 상황으로 확대해석을 해서 꼭 누군가가 틀려야만 하는걸로 몰고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