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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6 03: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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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해가 안가는 말들이 있어서 그런데..
마치 "미심쩍다 싶으면 신분증 확인하면 되는거잖아요?" 라고 속편한 얘기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럼 미심쩍지 않으면요? 누가바도 아 쟨 절대 미성년자일리가 없어. 이렇게 보이는 사람은 어쩔건가요? 그런 경우 별로 없을것 같죠?
그럼 그걸 고려해서 20대 즈음으로 보이면 무조건 신분증검사를 하자? 좋죠. 근데 이건 절대 판매자만 하자고 해서 될 수 있지가 않아요.
기본적으로 구매자또한 당연히 신분증을 제시해줘야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어야 제대로 굴러갈 수 있는 시스템이예요.
즉, 이건 어느 한쪽만 처벌한다고 해서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리고 생긴걸로 구분못하니 신분증 제시해라? 그 신분증이 그 사람것인지는 또 어떻게 확인할까요? 뭐 발급일같은 것도 다 아는지 확인하면서 판매해야 하는걸까요?
지금 구매자는 전혀 피해를 보지 않는 시스템이예요. 판매자는 법적으로 시스템이 보완된다한들 확인에 필요한 물리적 시간과 노동력이 어쩔 수 없이 투입될 수 밖에 없는데 이 것 또한 점포의 손해요소가 될 가능성이 많죠.
이게 무슨 동네 반상회도 아니고 단순히 방법 몇개 바꾼다고 달라질게 아녜요. 완전히 전반적인 시민의식자체가 바뀌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해요??
이럴바엔 그냥 미성년자한테도 파는게 훨씬 나아요. 걔들이 뭐 미성년자라고 안피운데요? 안피울 애들은 줘도 안피워요. 피우는 애들은 초딩때도 핍디다.
미성년자 흡연률을 줄이고 싶은거면 미성년자에게 재제를 줘야지 왜 애꿎은 판매자한테 폭탄을 먹여요. 그 것도 속아서 판매한 사람한테.
어느동네에서 사기꾼한테 사기당했는데 사기꾼은 훈방조치하고 피해자한테 너 사기당해서 돈줬으니 벌금먹어라~ 합디까=ㅅ=
사기가 별건가요? 본인이 구매하면 안되는데 구매하려고 시도하는 자체가 불법아녜요?
판매의 의지는 불법이 되는데 구매의 의지는 왜 불법이 아닌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