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0
2016-08-19 04:32:24
0
솔직히 그 때 토레스가 떠난게 리버풀 침몰의 완벽한 결정타였다고 생각함.
알론소와 마스체라노가 팀을 떠나면서 이미 중원의 침몰은 시작되었지만, 그래도 토레스라는 존재때문에 리버풀은 버티고 있던거였음.
아무리 그때 부상으로 인해 하향세였어도 리그 두자릿수 골은 넣어줄 수 있는 수준이었으니.
어차피 떠날거라면, 시즌을 끝내고 갔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싶음. 일단 본인을 대체할 선수인 수아레즈 영입도 되었으니.
뭐, 그래봤자 솔직히 이미 중원이 파괴된 상황에 뭐 다를게 있었을까 싶긴하지만...
그래도 클럽에 슈퍼스타가 존재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클럽이 영입할 수 있는 선수들의 수준도 달라진다고 생각함.
뭐...누굴 탓하겠음..시벌
호지슨 그시키가 리버풀 중위권클럽화의 정착에 가장 큰 역할을 했으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