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
2013-08-09 05:21:08
2
전 사실 그 친구분에 속하는 성격입니다.
그런데 어느정도 사회생활하고 20대중반이 되니까 갑자기 후회되도라구요.
아, 내 말이 장난이란건 이 친구도 알고는 있지만, 알면서도 상처받을 수 있겠구나. 하구요.
제가 직접 당해보니 알겠습디다.
물론 전 지금도 여전히 짖궂게 말하지만요.ㅋ 줄이고는 있습니다.
사람이 다 똑같겠습니다만,
나 싫다하는 사람은 나도 싫어지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쫒아가고,
결국 받아들이느냐, 아니냐라는 결론인데, 모든 결론엔 과정이 있지요.
어중간하시나요? 대화를 하세요. 25살이시면 정말 생각이 어린친구가 아닌이상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알겁니다.
그 친구가 작성자분을 놓치지 싫다하면 쫒아오실겁니다.
내가 좋아하면 그 사람이 싫다해도 난 달라붙게 되어있어요.
저도 십년지기가 몇명 생기고나니 알겠더군요.
그냥저냥 지내다보니 십년이 지난 친구인지, 정말 십년을 같이 보낸 친구인지요.
그 친구분은 10년이 지난 친구인가요? 10년을 보낸 친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