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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1 1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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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있는데 관객을 지치게 만드는 점이 있더군요.
아무것도 아닌 부분에도 계속 긴장감을 높게 가져가고 있어서
진짜 긴장감이 높아야 하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떨어져 버리더 군요.
아마도 재미 없다고 평을 다는 사람들은 그런 부분들 때문에
뭔가 정신없고 난해하고 볼게 없다 평한 것은 아닌지.
스토리나 영상, 음악 다 좋은데 그런 것들을 잘 계산해서
적절한 곳에 잘 배치했더라면 평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번은 감독님이 너무 듄이라는 대작소설에 압도당하여
긴장하신 것은 아닌지.
2편은 좀 더 영리하게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긴장감조절을 잘한다면 명작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드니 빌뇌브감독의 팬으로써 2편은 더 잘 나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