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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2 11: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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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과 비슷하시네요. 공감합니다.
그사람이 종편에서 막말한것은 본인 정치적인 견지와 다르니 '정치적인부분을'비난하겟다. << 이런 의도의 비난이면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사람이 종편에서 막말하고 의사로 돌아다녔으니 죽어도 싸다<< 이건 아니죠. 게다가 그사람이 직접 전파 했다고 나온사람이 몇명인가요?
이런 논리면 슈퍼전파자인사람들은 다 석고대죄 죽어마땅하고, 1번환자는 아예 역적이죠.
실제로 35번 환자 거론글 댓글에 감염자들한테 사과하세요. 라는글 봤습니다.
어제 메르스게시판 다른글 에서도 봤지만. 재건축 1500명중에 아직 감염자 한명도 없다고 들었습니다.
응원못해주겠다는게 무슨 비난이냐. << 정치적인 감정으로 사람의 목숨을 논한글에 이런 댓글이면 그집 가족들은 어떤느낌을 받겠습니까? 가족들이 읽었을때 비난일까요 아닐까요? 후방주의글에 보기싫음 아무말도 하지말고창닫거나 아예 누르지 말아라 르는 댓글들 보셨죠? 응원못하겠다 쓰지말고 그냥 뒤로가기 누르시면 됩니다. 맘속에선 비난하시되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반대를 누르는 그순간 그 말은 창과 송곳이 되어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날아갑니다. 의견개진을 정 하고싶으시면 따로 글파서 해주시면 좋겟네요.
모니터 뒤에 사람있고, 그사람들 가족도 있습니다. 또한 생명을 낳아본 저로서는 세상에 죽어 마땅한 사람이 한명도 없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저 의사는 아까운 목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저 의사의 도움을 받은사람이 몇명일까요? 앞으로도 살릴 수 있는사람이 몇명일까요?
그리고 박원순시장이 지금 백번 잘하고 있다고 저도 지지하지만,
35번 의사 에게 못할 짓 한건 맞습니다.
역지사지로 본인이 저상황이면 안미칠까요?
일개 프레시안 기자도 전화연결 되는사람인데, 회견 전에 실무자 시켜 전화한통하고 동선체크 확인 당연히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1일을 30일로 읽은것 사과 했다고 들었구요.
보복부 잘못인거 당연히 맞지만, 그냥 보도자료만이 아니고, 밤 11시에 라이브 회견까지 할 정도라면, 본인체크 확실하게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실제로 그쪽 못믿겠으니 직접 나서겠다. 라는 회견인데, 보복부 자료는 신빙성있으니 그대로 인용한거 뿐이다. 라는 뉴스에 좀 황당했습니다.
뉴스 조금만 나가면 다 알 수 있는 신상을 회견으로 까발린거나 마찬가지인데, 체크를 안하고 못 믿겟다는 보복부 자료를 근거로 회견을 한것인가. 라는 생각에요. (시장님보다 아래 실무자들이 생각이 짧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인 개인정보들 다들 민감하시죠? 만약 제가 저 입장이였으면 정말 미치고 팔짝 뛰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저 의사의 정치적인 의견에는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박원순 시장의 방역대책에 찬성하지만,
개인 권리보호에 너무 신경을 안쓴 부분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생명을 살리자고 올린글에 (정치색으로 인한 반감이 기저에 깔린)비공감 글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