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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2 16: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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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으로 일 했을 때 경험인데 그때 당시 유명한 시트콤이 있었는데
꼬마애들이 우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주변에 꼬마애들의 부모들도 지켜보고 있어서 애들이 울지 않고 한 두번 NG가 나더니 피디가 갑자기 고함을 지르며 "야!! 왜 안울어?!! 여기 놀러왔어!!!"이러니까 애들이 울기 시작했고 바로 슛들어가서 촬영 끝냈던 일이 있었습니다. 웃긴건 이들 부모들도 가만히 있다는 것 입니다. 왜냐? 여긴 유치원이 아니고 삶의 현장입니다. 물론 이런 제작팀도 문제가 있습니다~ 부모의욕심이 큰거죠...내가 부모라면 어린 애들에게는 일을 시키지 않을 겁니다. 주제의 핵심에서 많이 벗어 났지만 이런 것도 아셨으면 해서 진지 먹었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