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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9 22: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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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 4에서 5로 넘어오면서 카테고리에서 스펙트럼으로 바뀐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심리 장애를 어떻게 칼같이 끊어서 진단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 진단도 정도를 판단하도록 바뀌고, 틀이 큰 범주내에서 진단하되 여러 다른 심리장애들과 공병등이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을 더욱 열었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우울증에서 공황장애로 변질되었다고 보기보다는 조울증이나 우울증에서 공황장애에서 나타날수 있는 증상들이 겹치도록 일어나고 있다고 보는게 맞겠죠. 실제로 심리장애를 겪는 분들은 (특히나 장기적으로, 기질적으로) 단일 심리장애를 겪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겁니다. 증상의 큼과 적음정도의 문제지 칼같이 특정 심리장애를 겪는다 라고 말하기 어려울겁니다.
결론적으로는 임상가나 정신과를 찾아가서 정확하게 진단 받으시는것이 좋을겁니다. 증상이 경하다고 판단되면 상담가를 찾아가도 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