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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7 13: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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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면 님이 아이볼동안 아내분도 주말에 평일에못한 집안일 몰아서 하지 않나요..?
글에선 남편입장에서 남편이 한 일만 주르륵 써있어서 아내분이 한 일은 거의 안보이는것 같아서요ㅎ
그리고 남편분이 많이 도와주신다고는 해도 아이한테는 엄마의 손길이 정말 커요.. 안보이는곳 마다 신경쓰시고 계실거에요
저는 아직 아가가 뱃속에 있지만 저희 언니들네집만 보더라도(친언니3명ㅋㅋ) 아빠는 잠깐잠깐 놀아주는 역할, 아니면 다된밥에 숟가락얹기 정도로 그냥 단순히 놀아주거나 도와주는 정도만 하지
완전 엄마처럼은 안되는것 같아요.. 한언니도 전업하다가 맞벌이로 돌아서면서 아이케어때문에 싸우고 이혼문턱까지도 가고, 다른언니는 맞벌이하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전업으로 돌아간 언니도 있거든요..
예를들어 형부휴일, 언니출근 상황이였는데 언니가 말 안해주면 형부가 아이 학습지를 모르고 못시키는 일도 있었고
형부가 평소에 아이 학교숙제,준비물,기타 행사등등 아예모르더라구요
물론 가정마다 다 다르겠지만 제 주위를 둘러봤을때 상황은 이렇네요 ㅎ 아내분 편을 드는건 아니에요 ㅎ 글쓴님마음도 충분히 이해가요
그리고 역할분담에 있어서 정확히 반반은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본인이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면 아내분과 직접 대화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이기회에 역할정리를 다시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