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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2017-10-22 14:46:4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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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자면,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는 문재인 개인에 대한 충성 내지는 선호가 아닙니다.
국정을 운영하다 보면 헛다리도 짚고 실수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실수에 대한 합리적인 의견들을 수용하고 더 나은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민중에게 권력이 있다는 말은, 다르게 말하면 민중에게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의견을 내 놓을 책임도 있다는 뜻입니다.
문재인이 그런 의견들을 싹 무시하고 마이웨이를 관철하더라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겠다면
그건 저기 태극기 할배들 내지는 모택동의 홍위병과 다를 게 뭔가요? 지금은 전제왕권의 시대가 아니잖아요.
1008 2017-10-22 14:35:2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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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지지가 왜 중요하냐고요? 비판적 지지자들이 정권의 또 다른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국가원수 자리에 있으면 외교적 압력에 못 이겨 마음 속에 있는 것과는 다른 말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 때 '아무리 우리 대통령이 좋아도 그건 좀 아니지' 하는 여론이 형성되면
국가원수가 이걸 근거삼아 외교 석상에서 이런 말을 할 수 있죠.
"우리 국민의 뜻이 이러하니 저는 이 제안을 찬성할 수 없습니다"

이 순기능이 가장 잘 나타난 게 노무현 대통령 당시 이라크 파병이었죠. 이번 신고리 원전 건도 그렇고요.
중요한 건 사람들끼리 머리를 맞대어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거지, 비판적이고 아니고가 아닙니다.
1007 2017-10-22 03:32:47 8
인류동물학자 할 헤르조그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는 언어적 포장".JPG [새창]
2017/10/21 23:28:53
1 솔직히 왜 개가 인간과 같은 공간에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인류 역사에서 목양견이나 사냥견들은 인간과 같이 살았지만, 그 개들은 대부분 자기 공간을 따로 받아서 지냈죠.
개를 인간의 공간에 묶어두는 거 자체가 반려동물이라는 단어에 내재된 폭력과 동일한 것 아닐까요.
1006 2017-10-22 02:01:38 9
인류동물학자 할 헤르조그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는 언어적 포장".JPG [새창]
2017/10/21 23:28:53
어느 날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개를 사람 집에 들여놓으면 항상 불편해해서 소파고 뭐고 죄다 물어뜯잖아요?
그런 거 보면 개가 집 밖에서 자기 생활을 가지며 사람과 친한 친구처럼 지내는 게 가장 최선이 아닐까 싶더군요.
마치 사람과 사람이 친구 만나듯이요.
1005 2017-10-16 04:51:51 0
잠영의 위력 [새창]
2017/10/15 20:50:17
수영장 레인 위의 깃발이 잠영한계선 아니었나요?
1003 2017-10-14 20:00:45 0
저 자폐증 검사 21점 나왓어요 [새창]
2017/09/04 18:06:59
전 34점 나옵니다 ㅋㅋㅋㅋㅋㅋ OTL
1002 2017-10-14 00:01:24 17
대숲 사이다 제보글에서 말트집잡고 끝까지 정신승리하는 페미 [새창]
2017/10/13 22:16:38
덧. 교과서에는 안 써 있는 건데, 급진계 운동들은 항상 남성혐오를 동반했습니다.

밸러리 솔라나스의 앤디 워홀 습격 사건이 1968년이었습니다. 그 때 급진주의자들이 환영 성명을 내고 난리였죠.
그리고 1980년대 후반까지 미국에서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쑥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그 때 미국이면 지금 한국보다 상태 훨씬 안 좋았을 때인데도요.
1001 2017-10-13 23:56:44 18
대숲 사이다 제보글에서 말트집잡고 끝까지 정신승리하는 페미 [새창]
2017/10/13 22:16:38
그 잘-나신 페미니즘 공부를 해 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저렇게 나대는 건 급진주의 분파 뿐입니다.

저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를 포함해서, 저 바닥에는 분파를 가르는 다음과 같은 주요 이슈들이 있습니다.
1. 남성성, 여성성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가? 아니면 젠더 학습의 결과물인가? 여성성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그것은 남성성보다 우월한가?
2. 가부장제는 여성을 억압하기 위한 남성들의 사회적 카르텔로 실존하는가? (소위 말하는 기울어진 운동장)

오래 전부터 그나마 '긍정적인 페미'로 인식되었던 리버럴들은 1을 부정하고, 같은 사람이기에 같은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 주장합니다.
이들은 2 또한 부정하고, 능력에 따라 평가받는 사회를 원했습니다. 이 쪽은 실제로 '이퀄리즘'과 가장 가까운 사상입니다.

급진주의자들은 1에서 여성성을 긍정함으로서 남성과 다른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를 2를 통해 정당화합니다.
거기서 더 나가 사회주의 페미들은 2를 자본주의와 연결짓습니다. 에코페미니스트들은 1에서 더 나아가, 아예 여성성의 우월함을 주장합니다.
차이 페미니스트들은 1을 극단적으로 강하게 인정하는 사상이고, 모든 사회적 잣대를 다르게 적용할 것을 요구합니다. (논리 체계마저도!)
이들은 급진주의자들의 사상적 후손으로서, 급진계에 넣어도 될 겁니다.

포스트모던 페미니스트들은 아예 N개의 성을 주장하면서, 1을 부정하고 다각적 젠더담론을 이야기합니다.
이들은 가부장제가 남긴 문화적 유산에 주목하고 그 '대립항'을 서술하지만, 그것을 돌파하는 방법을 이야기하지는 않죠.
솔직히 전 이 쪽 글은 어느 정도 평등주의자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이야기들이 많다고 봅니다.

잡다하게 있지만, 큰 분파는 이 정도 됩니다.
1000 2017-10-13 11:15:37 2
31세 싱글남 원룸입니다!! [새창]
2017/10/13 00:01:12
오호 기타 스탠드를 저렇게 쓸 수도 있군요
999 2017-10-11 16:23:56 2
[새창]
군생활로 인한 경력단절 역시 대단히 중요한 문제죠. 군인에 대한 사회적 우대가 넘사벽인 미군조차도 이거 걱정을 해요.
이 동네는 고졸로 입대하면 아예 전문학사 내지는 학사 따서 나올 수 있게 해 줍니다.
미국 대학 정원이 얼추 학령인구의 3-40% 정도 됐던 걸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대우입니다.
998 2017-10-10 16:03:06 6
[새창]
저 정도면 내로남불도 역대급인 거 같은데, 저거 도대체 누구인가요.
997 2017-10-05 13:49:53 0
남편의 첫 태담... [새창]
2017/10/04 22:33:18
그 NHL 아이스하키 맨날 스틱 던지고 주먹질하는 그 스포츠 아닌가요
996 2017-10-04 06:55:17 2
박주민 의원이 이상한 얘기하는 이유가 떠올랐어요. [새창]
2017/09/30 21:45:19
박주민은 원래 진보신당 쪽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식 신좌파의 멸칭이 진신류라는 걸 감안하면( ..) 원래 그쪽 사람일걸요?
995 2017-10-02 12:25:58 26
모병제가 다 해주실거야~ [새창]
2017/10/02 09:47:32
그리고 모병제로 충원할 수 있는 인원은 인구비례, 좀 더 정확히는 2030 남성 인구비례로 보는 게 맞더군요. 고졸로 들어가면 학사 따고 나올 수 있는 그 미군이 3.2억 인구에 140만 유지가 힘들어서 시민권 남발하는데, 한국은 20만도 유지 못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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