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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4 2017-12-10 09:39:44 30
페미니즘의 학계 잠식에 대해 [새창]
2017/12/10 00:51:48
마지막 문장은 좀 문제가 있어 보이는군요.
'남성과 여성이 동일하다'는 보통 리버럴 페미(1세대)의 명제입니다.
물론 이 명제 또한 뻣뻣하게 받아들이면 이 글에서 설명하는 도그마에 빠지게 되지만
이전에 '남녀간엔 원래 차이가 있다'는 식으로 자행되던 차별을 제도적인 레벨에서 철폐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습니다.
성별 이상의 다양한 분류기준을 받아들이는 3세대 페미의 경우 통계적인 재능분포 차이를 인정하는 경우도 많죠.

그리고 요새 문제가 되는 2세대 페미들의 경우는 좀 상황이 다릅니다.
말로는 차별철폐를 외치지만, 논리를 전개하다 보면 여성성이 존재한다고/그런 여성성에 대해 배려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궁극적으로 남성과 여성이 동일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거기서 한 발짝 더 나가면 '여성성이 환경친화적이기 때문에 남성성보다 우월하다' 이런 논리까지 나오죠. (이게 에코페미)
그 사람들은 여성이 불리한 영역에서만 '양성은 같다'고 외치고, 여성이 유리한 영역에서는 '여성은 우월하다' 이러더군요.
1053 2017-12-04 23:03:48 2
결혼 전 고민. [새창]
2017/12/04 11:22:21
아참, 그리고 포닥 좀 많이 했는데 교수 자리는 없고 사기업 가기에는 스펙이 좀 아까운 사람이면 국책연구소가 있습니다.
국책연구소 허들이 실제로 포닥 2-3년 경험치쯤 됩니다.
1052 2017-12-04 22:55:36 11
결혼 전 고민. [새창]
2017/12/04 11:22:21
현직 이공계 포닥입니다.
박사 딸 때 논문실적이 네이쳐/사이언스 자매지급 이상의 1저자가 2편 이상 있고 이런 게 아닌 이상
요새 포닥 2-3년으로는 연줄 없이 교수 힘듭니다.
그리고 포닥 너무 오래 하면 국내 사기업에 취직도 안 됩니다( ..) 대충 진로전환의 마지노선은 나이 33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대신 그 전에 취직 문 두들기면 바이오 쪽이 아닌 이상 웬만해서는 대기업에서 모셔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글쓴 분께서 직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케이스를 나눠 보죠.
만약 직장 없으시다면 포닥 나가면 따라가시는 게 낫겠지만, 직장이 있으시다면 남친 혼자 나가야죠.
그리고 취직하신다 하면 서로의 기대연봉에 따라서 어디로 직장 옮길 건지도 이야기해야 합니다.
이공계 박사급은 분야 따라 다르지만, 바이오가 아닌 이상 보통 초봉 7000 정도 나온다 보시면 됩니다.
1051 2017-12-01 04:25:03 5
[새창]
갑갑한 댓글들이 정-말 많네요. 화폐란 본디 채권입니다.

오래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 나라가 가진 금이 그 나라가 발행하던 화폐의 가치를 보증했고
나라마다 통화량의 일정 %에 해당하는 금을 보유해야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걸 금본위제라 부릅니다.
하지만 지구상의 금에 비해 경제규모가 너무 커지는 바람에 국가의 신용 자체를 보증세워서 화폐를 발행하게 되었고
이걸 Legal tender라 하죠. 기존 화폐 자체가 가상화된 거래 물자이긴 합니다만, 그걸 보증하는 것은 국가입니다.
그래서 국가신용도가 떨어지면 화폐 가치도 평가절하됩니다.

주식도 회사가 지급보증 및 배당보증을 서는 또 다른 형태의 채권입니다.
물론 보통은 그 지급보증액/배당보증액보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요( ..)
당연한 이야기지만, 회사가 지급을 보증하지 못하겠다라는 이야기가 돌면 주식은 그냥 휴지조각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의 XX코인류들의 가치가 널뛰기를 하는 이유 또한 간단합니다. 실물 보증주체가 있을 수가 없어요.
신용도 정의되지 않았고, 그래서 개인 투기자들의 신용은 '대마불사'라는 신념 하나가 됩니다.
그 신념이 강하면 강할수록 가상화폐 값은 크게 뛸 거고, 그 신념이 무너졌을 때의 낙폭도 클 겁니다.

참고로 며칠 전에 Scientific American에도 기사가 실렸던데, 가상화폐의 기술력에 대해 현재 사람들은 전혀 신경을 안 씁니다.
비-트코인이 뜨는 이유는 선점효과 단 하나라는 거죠.
그리고 비트코인은 기술적인 문제가 꽤 있어서 이번에 또 포크되는 걸로 압니다. 책임이 없기 때문에 신용도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1050 2017-11-30 01:21:47 2
센스있으신분들 제발 도와주세요. 진짜긴급입니다. [새창]
2017/11/29 10:37:24
호라 모 젠젠 다이죠부다요!
1049 2017-11-28 12:28:50 0
워마드에 대해서 문득 궁금한게 생김... [새창]
2017/11/27 19:33:01
메갈의 원류는 디씨 해연갤/남연갤인데, 이쪽 사람들이 야갤과 친분이 깊었습니다.
주로 올스타 투표/연예인 투표 등을 상부상조하곤 했었죠.
그러다 보니 그 동네도 야갤 말투를 쓰기 시작했고, 이것이 그들식으로 변형되어서 메갈식 말투가 되었을 뿐입니다.

요약하면, 야갤 문화를 공통조상으로 가지고 있으니 일베의 후손까지는 아니고 일베의 5촌 정도 되겠네요.
1048 2017-11-28 12:24:32 35
유아인이 '남자'라는 이유로 까이는게 역겨움. [새창]
2017/11/28 11:28:41
아, 여자였으면 명잦 되셨겠죠( ..)
1047 2017-11-28 09:52:10 4
박가분씨 페북 펌))유아인의 ‘쾌도난마’를 부른 이전의 무리한 ‘마녀사냥 [새창]
2017/11/28 01:22:31
URL 보고 거르는 로정탴ㅋㅋㅋㅋㅋㅋㅋ
1046 2017-11-25 08:01:49 3
유아인 vs 메갈 [새창]
2017/11/25 02:00:10
유아인 이전에 다른 이슈 글 쓴 거 보면 좀 겉멋 든 경향 있긴 했는데, 이건 맞는 말 했네요 뭐.
1045 2017-11-25 00:20:29 4
MS-DOS 이후 윈도우 이전 가장 충격적이었던 프로그램 [새창]
2017/11/24 17:23:18
제가 노턴커맨더와 Mdir을 아주 잘 썼는데, 이제 30입니다. 아재라뇨( ..)
1044 2017-11-25 00:15:19 16
MS-DOS 이후 윈도우 이전 가장 충격적이었던 프로그램 [새창]
2017/11/24 17:23:18
MDIR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 중에 Norton Commander 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저는 작은아버지한테 받은 컴퓨터에 노턴커맨더가 깔려 있어서( ..) 그냥 그걸 썼는데, 당연히 상용이었죠.
나중에 도스 명령어들을 다 배우고 나서는 그냥 자유자재로 쓸 수 있었지만, 그것들 없었으면 제가 컴퓨터를 배웠을까 싶더군요.
1043 2017-11-23 22:48:08 11
여동생 성폭행하고 어머니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새창]
2017/11/23 18:23:07
세상에, 무기징역이 아니고요?
1042 2017-11-23 17:18:22 0
오늘도 평화로운 해상자위대. [새창]
2017/11/22 21:03:47
아무래도 특전사에서 허례허식 필요없다는 걸 매우 진득하게 느끼셔서 그러신 것 같습니다.
진짜 기업형 인재인데 저 정도면( ..)
1041 2017-11-23 15:13:54 7
[새창]
이 키배가 왜 시작되었나 주욱 읽어봤더니, 메웜이 페미니즘의 한 갈래냐는 류의 논쟁이었군요.
글로발호구님의 생각과는 반대로, 한국 주류 여성학계 및 시민단체는 메웜을 페미니즘의 한 갈래로 인정합니다.
사람들에게 통용되는 권위를 가진 학계가 이것을 '페미니즘'으로 인정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죠.

그리고 기존의 '페미니즘'의 지위를 쌓아올린 것은 동등한 기회를 주장한 리버럴들, 그리고 소외계층에 주목한 사람들이었어요.
특히 소외계층에 주목했던 제3세계 여성학(맞나?) 쪽 사람들은, 윗글에도 있지만 여성계가 아닌 노동계에 있어서 목소리를 못 냈습니다.
작년에 메웜 반대하는 논설을 실어서 가장 핫했던 사회연대네트워크 이영희 씨가 이쪽 계열입니다.

본인도 공부를 해 보셨으면 알겠지만, 여성이 차별받는 것을 개선하고자 하는 운동들을 죄다 페미니즘으로 엮는데
리버럴과 래디컬은 현실 인식부터 방법론까지 아예 다르잖아요? 저는 공통점 없이 아예 다른 사상이라고 분류합니다.
차라리 '페미니즘'이 리버럴을 일컫는 용어고, 래디컬을 일컫는 용어가 '페미나치즘'이었으면 오늘의 혼란은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작년부터 이어진 패악질로, 이미 그냥 '페미니즘'이라 했을 때 그 용어가 가리키는 여성학 내의 분파는 래디컬이 되었습니다.
사람들도 많이 헛갈려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 사람들에게 설명을 하려면 분파 설명은 확실히 해야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2015년까지만 해도 '페미니스트'였습니다. 지금은 '페미니스트'가 아닙니다.
1040 2017-11-23 09:36:51 8
[새창]
여담으로, '교과서'들에서는 잘 밝히지 않는 내용이지만
래디컬들은 역사적으로 남성혐오를 항상 자신의 행동의 감정적 원리로 삼아 왔더군요.
마치 변변한 남자 한 번 제대로 못 만나보고 '남자들의 강간문화'를 논하는 정희진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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