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2013-09-14 02:16:09
22
제가 의절한 놈 생각나네요 ㅋ
고딩때 친구들 그룹 중에는 제일 잘 사는 축이긴 했는데, 별로 얻어먹은 기억은 없어요 늘 천원한장 안갖고 다녀서 얻어먹던 놈...
집도 54평 아파트인가 살았는데.. 아버지가 국정원 간부라고 아주 자랑스러워 했던 놈이죠.
하루는 컴 고쳐달라고 부탁하길래 달려갔더니, 저한테 컴 맡겨놓고
지는 다른 친구놈하고 농구하러 나감;;;;;;; ㅋㅋㅋㅋㅋㅋㅋ 이날 이후로 의절했죠 -_-;
그 외에도 별로 맘에 안들어서 슬슬 둘이서 보는 일은 줄이고 친구들 다 모일때나 보던 놈이었는데.
1. 우리집에 놀러오면 일단 내컴 차지하고 바로 무슨 메이플인가 하는 겜 깔아서 겜 하고 노는 놈; 왜 온거여;;;
2. 2002년 대선때 자기는 정몽준이 ROTC 선배라서 좋다고 정몽준 찍겠다고 강력 주장...
3. 위의 컴 사건때문에 2003~4년 이후로는 안보고 지냈는데, 2~3년 뒤에 전철에서 우연히 제 동생을 만났나봐요
"야 니 형 이제 정신좀 차리라고 그래라 빨갱이들 쫓아다니지말고"
그 이후로 한 10년만에 얼굴 한번 봤네요 제 절친녀석 결혼식날.
그렇게 좋아하던 ROTC 인맥으로 어디 회사 낙하산으로 꽂혀서 잘 사는 모양.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