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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2 23: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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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이라는게 나라, 문화권마다 있는것같아요.
개인적으로 오래 기억에 남는 장면이,
모 다큐에 나왔던 90대 할머니, 평생 새끼줄 꼬는 일만 하셨는데
인터뷰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죠
"우리땐 일밖에 할줄 몰랐어. 요즘같은 시대에 태어났으면 나도 요즘 젊은애들처럼
가수도 좋아해보고 춤도 춰보고 할텐데, 우리는 놀줄도 모르고 그냥 일하는것밖에 몰랐지
그래서 평생 이것만 했어"
반면 어느 유튜브 영상에서 본, 미국의 노인들에게 물어본 젊은시절 추억에 대한 인터뷰에서
80대?정도 된 미국인 할머니의 추억은 이런것이었죠
"16살때였을거야. 엘비스 프레슬리의 공연을 보게 됐어. 어찌나 흥분되던지..
숙녀답게 굴어야 한다고 수도 없이 다짐을 받았는데, 맨 앞자리에 있다가
엘비스가 무대에 올라오자마자 비명을 지르면서 팬티를 벗어서 무대로 던졌단다 ㅎㅎ"
같은 시대, 다른 문화권에서 살아간 삶들의 간극이란...
우리는 비록 이렇게 살아가지만, 다음 세대는 좀 더 여유롭고 따뜻한 세상에서
주변 시선에 대한 눈치보다는 자신의 삶을 즐기며 살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