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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9 14: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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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나벨이 하루하루 마음 열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해 하는 7년차 집사입니다. ㅎㅎ
폰으로 댓글작성이 안되서 컴터 킨 후 백만년만에 로그인, 댓글 작성중이에요.. 집사님 손건강을.. 위해서.. 허허
옛날에 저도 애가 손을 움직였을 때 반응 보이는게 재미있어서 손으로 장난을 많이 쳐 주곤 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손을 움직이지 않을 때에도 자기 딴에는 장난을 친다고 잽(?)을 날린다거나 깨무는 등의 행동을 보이더라구요.
애들이 장난친다고 하는거다 보니 발톱을 세운다거나 쎄게 깨문다거나 하지 않았지만, 가끔 흥분했을 때 라던가 스스로 힘조절을 잘못한 경우 상처가 크게 남더라구요. (그 흉터들이 아직도 손등에 남아있습니다. 생각보다 상처가 깊게 날 수 있어요 ㅠㅠ)
그래서 알아본 결과, 손으로 장난을 쳐 주는건 하지 않는게 좋다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애들 입장에서는 '손=장난감' 이라는 공식이 세워져버리는거죠.
가능하시면 오뎅꼬치로 놀아주시거나, 집사님이 가지고 계신 낚시대 형태의 장난감들로 놀아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귀청소의 경우에도 까만색 귀지가 많이 껴 있다면 기생충 감염(피부병)일 수 있으니 빨리 병원에 데려가 주시는 것이 좋구요. 그 외에 외관으로 보았을 때 딱히 이물질이 보이지 않는다면 굳이 귀청소를 해주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애들은 세수 하면서 같이 귀도 깨끗이 닦거든요.
털의 경우에도 깎은 후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목욕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ㅠㅠ 많은 분들이 조언해 주고 계시듯이 보나벨과 첫째날로 돌아가시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우리 애들도 여름에 한 달에 한 번 털 깎을 때 빼고는 거의 한여름을 제외한 9개월간은 목욕을 시키지 않으나 냄새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보나벨과 행복한 나날,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