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5
2012-09-23 03:26:47
0
법성포 [ 法聖浦 ]
전남 영광군 법성면 해안에 있는 포구(浦口).
법성포
좁은 만구(灣口)에 뻗은 작은 반도의 남안에 자리잡아 북서계절풍을 막을 수 있는 천연의 좋은 항구이다. 고려 성종(成宗) 때 이곳에 조창(漕倉)을 설치하여, 영광 ·흥덕(興德) 등 12개 군의 세곡(稅穀)을 받아 저장하였다. 조선시대에도 조창제도는 계속 실시되었으나 법성포는 항구로서 수심이 얕고 간만의 차가 심하여 선박의 출입이 불편하여 조창제도의 폐지와 함께 쇠퇴하여 오늘날 ‘영광굴비’의 어항으로 한 중심지를 이룬다.
[출처] 법성포 |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