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2
2016-05-20 13: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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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사건이 치안 문제와는 크게 관련없다고 봅니다. 이게 우범지대나 통제와는 아무 상관없는, 그야말로 뜬금없는 미친짓이거든요. 아무리 치안대책으로 무슨 방안을 세운다 하더라도 이런 식의 살인을 완벽하게 막는 건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미1친놈이 세상에서 없어지는 건 거의 불가능하고, 한 개인이 우발적으로 벌이는 범죄를 막을 정도라면 진짜 통제사회급은 되어야 할테니까요.
결국 범죄자가 생겨나는 요인, 속칭 '증오 범죄'가 발생하는 원인을 해결해야 하는데.... 이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병폐라서 고치는 건 무리죠.
한 마디로 말해서, '이 사건을 해결할 방법을 아무리 머리 싸매쥐고 살펴봐도 답이 없다' 정도입니다. 손 쓸 수 있는 해결법이라 생각되는 것들은 그냥 삽질이고(치안 강화->그래봤자 미1친놈이 날뛰는 걸 통제하는 것에는 소용이 없다), 이걸 고칠 수 있는 해결법은 현 상황에서 실행 자체가 불가능(증오범죄의 원인 제거 ->대한민국 사회 전체에 깔린 기저원인인 각종 불만총량의 감소->...그게 되겠니?)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