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2
2016-02-18 04: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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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 짜증나는 건, '뭐가 뭐가 우익이다!'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그런데 우익이 정확히 뭔데?'라고 질문을 하면 말입니다, 대부분은 '어... 그러니까... 이, 이거 있잖아! 이거! 이거라고! 그러니까 이건 우익이고 우익이니까 이거야!' 식의 주장밖에 못 하는 양반들 천지라는 겁니다. 사상적 기반이 부실하니 정확히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정의를 못 내리니 구체적으로 뭐가 뭔지 분간을 못하니, 결국 상징이나 표식을 통한 프로파간다로 전개되는 거에요.
상징물에 집착하는 거 별 거 없어요. 일반적으로 찬성론자의 프로파간다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근거랑 지식이 부족한 반대론자들의 프로파간다가 되기도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