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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0 20: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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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양반이 정말 2240캡으로 폴아웃을 사려고 작정했다기보단, 베데스다가 자신의 액션에 어떤 식으로든 반응을 해주기를 바라는 뜻에서 저런 말을 했을 것 같은데요. 까고 말해서 음료수 하나당 0.5딸라라 쳐도 병뚜껑 모은다고 천딸라어치 음료수 마신거나 다름없는데 말이죠.
베데스다가 센스가 있다면 받아들이거나, 혹은 안 주고 싶다면 '아, 폴아웃4의 가격은 캡의 가치로 환산했을 때 4천캡이라서 님이 보내준 돈으로 못삼. 대신 우리에게 2240캡짜리 물건이 딱 있는데 그걸로 드릴께여 ㅇㅅㅇ'라고 답해주고 기념품 소소하게 보내주는 거로 훈훈하게 마무리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