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40
2017-08-14 18:10:24
2
솔직히 시간은 얼마 안들였습니다. 왜냐면 문제는 거기서 거기거든요. 문장 길고, 내용 진부하고, 도입부 질질 끄는 거. 문장력이 길러지면 나머진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진부하더라도 문장력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되고, 문장을 깔끔하게 다듬다 보면 군살이 빠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도입부가 짧아지죠.
솔직히 말해서 가장 큰 문제는 문장력입니다. 까고 말해서 내용이 진부하니 뭐니 하는 거, 그거 아무리 머리 굴려봤자 창의적인 발상 안나와요. 왜냐면 우리가 보고 듣고 겪는 건 거기서 거기니까, 천성적으로 뇌가 이상한(....) 뭐 그런 쪽 아닌 이상은 비슷비슷하게 생각하거든요. 다만 조합과 배치, 적용의 문제고 그에 따라 기발함의 차이가 나거든요. 까고 말해서 참신하고 창의적이다 평가되는 요새 글.... 진짜 눈꼽만큼의 요소가 창의성을 창출하는 겁니다.
다만 그 눈꼽만큼의 요소를 떠올리는 시간보단 지금으로선 문장력을 키우고 글의 전체적인 구성을 다잡는 쪽이 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