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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1 16: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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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영화판쪽에서 일해서 저도 관심을 좀 두는데, 진짜 한국에서 메이저 배급사의 횡포는......
백업이 없는 영화는 간판 올렸다가 금방 내려가고, 아무리 반응이 좋아도 메이저가 밀어주는 영화에게 상영관을 내줘야 하죠. 천만관객 동원영화는 거의 다 이런 푸쉬 하에 가능하죠. 영화관 가면 거진 그 영화밖에 볼 수가 없도록 만들어뒀으니 말이죠.
게임판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일단은 영화와는 달리 접근경로에 제한폭이 잘 붙지 않죠. 물론 배급 문제가 있습니다만, 인디게임 중에 성공사례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성공 잠재력이 충분하다면' 판로를 찾는 게 상대적으론 쉬운 편입니다. 인터넷은 모두에게 열려있으니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