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긴, 작성자분 말이 맞는 면도 있음. 현실적으로 애들 공부는 계속 시켜서 경쟁구도는 따라가야겠고, 애들은 공부에 집중 안 하는 것처럼 보이니 게임에 규제가 필요하게 느끼는 건 어찌보면 '대한민국 현실'과 맞아떨어지네요. 현 체제를 뜯어고친다는 발상 자체가 '이상적'이니까요....
마당에서 뛰노는 애들은 '굳이' 게임을 택하진 않습니다. 전부다 마당에서 우류야아꺄갹흐를 외치면서 놀이인지 쌈박질인지 모를 것을 하던걸요. 문제라면 그런 조건이 마련되어있지 않고 칼질칼질을 하다보니 남은 선택지가 '게임? 아니면 TV? 아니면.... 공부?' 인거죠. 당연히 애들은 '으아아앙아아 노 모어 공부!'를 외치며 테레비나 께임을 잡는거고 말입니다.
우리네 세상이 미쳐돌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 대낮에 2시간동안 프리타임을 주는 멋진 교육지침을 가지고 있다면 작성자분의 마음을 십분 이해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화둥둥 시커먼 하늘에 달이 두둥실 뜬 가운데 학원차량이 뿌와아앙 오가는 상황에서 집으로 가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