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현대는 지금도 진출입로가 여럿이에요. 부동산에 미친 부동산 귀신들이 분양 평수 잡아먹는 주차공간 2대+@를 받아들일까요? 교통흐름요? 압구정현대 좌우로 동호대교, 성수대교예요. 거긴 교통흐름 개선을 이미 여러차례 했는데도 상습정체구역입니다. 게다가 한쪽은 올림픽대로로 막혀서 개선의 여지가 전혀 없고, 다른 한쪽인 압구정로(한남대교~청담사거리)는 도로폭이 좁아서 개선을 할 수가 없어요. 압구정현대 단지 전체를 허물고 63빌딩만한 아파트 한동만 딱 짓겠다면 그 광활한 부지를 활용해서 도로도 새로 만들고 공원도 만들어서 개선을 할 수는 있겠네요.
나도 어릴 때 ‘튀기‘라고 놀림 많이 받았음. 엄마가 다른데서 만들어온 거 아니냐고 놀리는 사람들도 있었음. 어딜 가든 내 별명은 ‘헬로’가 디폴트였음. 어릴 때 우리 가족사진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 외국애는 누구냐”고 물어봄. 군대에서는 갈색 머리카락 때문에 염색했다고 맞은 적도 있었음. 눈동자가 노란색이라 써클렌즈 꼈다는 오해도 많이 받음. 원래 이렇다고 해도 거짓말 하지 말라며 막무가내로 눈 찔러보는 사람도 많았음. 창백한 피부색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일부러 태우기도 했음. 지금은 남과 다른 것이 개성이지만, 70년대생에게는 남과 다른 것은 경계와 놀림의 대상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