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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3 14: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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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살던 동네 기준으로
주변에 8군단, 68사단, 101여단 있었고,
멀지 않은 곳에 22사단이 있었음.
어딜 가든 군복 입고 있으면
하다못해 밥 한그릇, 콩나물 한접시라도 더 주고
소주 한 병, 마른안주 하나라도 더 줬음.
박근혜 정부 때 고등학교 선배가 고속버스터미널 옆에
피씨방 창업하면서 당연하다는 듯이 군인 할인 했었음.
군인애들 돈도 얼마 못 받고 고생하는데
나와서 게임이라도 실컷 하게 해주자고…
비단 우리동네 뿐 아니라 전국 어딜 가나 비슷할텐데,
저놈의 동네는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