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형 얘기 1> 서울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네비게이션에 “제기사거리”를 찍고 오라고 했다. 한블럭 아래 “제기동역 사거리”에서 30분 넘게 헤맸다.
<우리형 얘기 2> “풍천장어”를 먹으러 가자면서 네비게이션에 있는 그대로 “풍천장어”를 검색했다. 경북 안동에 있는 “풍천장어”라는 상호의 식당이 나왔다. 당당하게 찍고 출발했다. 풍천장어 유명한 곳은 전북 고창 아니냐고 했더니 전에 가 본 곳이라며 바득바득 우기길래 그냥 뒀다. 도착 후 “어? 여기가 아닌가보네”라고 했다. 안동찜닭 먹었다.
<내 동생 얘기 1> 서대문구에 살 때, 집주소를 알려주고 오라고 했다. 한참 후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다.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안 보여서 주변에 뭐가 보이냐고 했더니 “독산역 1번 출구”가 보인다고 했다. 주소 다시 찍고 찾아오라고 했더니 자기는 네비가 알려주는대로 왔다면서 나한테 쌍욕을 해댔다. 택시 타고 가서 데리고 왔다.
<내 동생 얘기 2> 청주에서 결혼식이 있어 예식장 주소를 알려줬다. 출발할 때 도착 예정 시각을 알려줬는데, 한참이 지나도 오질 않아서 전화 했다. 서울 방향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현 위치로 추측컨대, 거의 다 와서 고속도로 갈아타면서 잘못해서 다시 서울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았다. 반대 방향이라고 알려줬더니 자기는 네비가 날려주는대로 왔다면서 또 쌍욕을 해댔다. 친절하게 얼마쯤 가다보면 OO IC가 있으니 거기서 빠진 다음 네비가 알려주는대로 차근차근 잘 보고 오라고 알려줬다. 천신만고 끝에 도착해서는 네비가 이상하다고 바꿔야겠다고 했다.
태국, 베트남, 미얀마, 심지어 동티모르 까지, 동남아 나라들 가면 길거리에 우리나라 노래만 나옴. 간혹 중고등학교 근처 가면 애들이 우리나라 가수 노래 틀어놓고 춤 연습하고 있음. 파타야에 있는 우리 거래처 개업식 하는데, K-POP 댄스 커버하는 애들 초청해서 공연함. 예전에는 자파니즈? 차이니즈?라고 물었었는데, 요즘은 코레안?이라고 물어 봄. 10년 쯤 사이에 정말 많이 변했음.
1. 도로교통법 제29조(긴급자동차의 우선통행) 제4항 교차로나 그 부근에서 긴급자동차가 접근하는 경우에는 차마와 노면전차의 운전자는 교차로를 피하여 일시정지하여야 한다.
2. 제30조(긴급자동차에 대한 특례) 긴급자동차는 제5조(신호 또는 지시에 따를 의무) “① 도로를 통행하는 보행자, 차마 또는 노면전차의 운전자는 교통안전시설이 표시하는 신호 또는 지시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이 하는 신호 또는 지시를 따라야 한다.”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람(경찰관,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 등)이 하는 수신호를 지키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