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명품관에서 정장 입고 휜장갑 낀 직원에게 100만원을 주고 지갑 하나를 건네 받았을 때랑 길거리 가판대 같은 곳에서 코스트코 조끼 입고 쓰리엠 장갑 낀 직원에게 99만 9천원 주고 지갑 하나 받는 거는 심리적으로 받아들이는 게 다름. 소비에 대한 죄책감이 사라지는 거임.
제왕적 대통령제가 문제라며 내각제만이 해결 방법이라도 하는 놈들이 꽤 있어요. 민주당에선 대표적으로 정세균이 있고, 국민의힘은 자기들이 정권 놓치면 꼭 내각제 얘기를 들고 나옵니다. 제왕적 대통령제가 문제라면 대통령의 권력을 효과적으로 견제하지 못하는 입법부와 사법부가 좆잡고 반성을 해야 하는데, 마치 대통령이 뭘 잘못한 것처럼 몰아가는 놈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