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할 때, 남자는 내가 앞으로 나아간다고 느끼는 반면 여자는 주변 사물이 내게 다가온다고 느낀답니다. 그러니까, 남자는 장애물이 있을 때 이동하는 주체인 내가 피하지만 여자는 이동하는 주체가 내가 아니므로 상대가 나를 피할 거라고 생각한답니다. 간혹 이해할 수 없는 사고를 내는 여성 운전자들을 이해하시는데 도움 되시라고…
해군에서 소화훈련을 이렇게 함. 서로 번갈아 가면서 선두 진입하는데, 내 차례에 관창 잡고 딱 들어가니 연기가 자욱한게 앞이 하나도 안 보임. 뻘건 불꽃만 보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불꽃을 향해 물을 막 쏴댔음. 정신없이 쏴대다 보니 불꽃이 사그라들면서 연기도 걷히고 앞이 보이기 시작함. 진짜 몇십초 밖에 안 되는 그 짧은 순간에 오만 생각이 다 듦. 내가 소방관들 존경하는 이유가 이거임. 통제된 훈련상황이긴 하지만 경험을 해봤기 때문임. 소방관들은 그냥 존경 받아야 함.
우리나라에 간첩이 많은 걸 알면 국정원에 신고 좀 해요 제발!!! 나는 있는 지도 모르겠는데, 있는 거 뻔히 아는 사람이 왜 신고를 안 해요???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서 간첩 있는 거 알면 제발 신고 좀 합시다. 알면서도 신고 안 하는 거 보니 혹시… 당신이 그 간첩???
오사카에 재일교포들이 많이 살아서 한국 식품점이 많이 있음. 특히 츠루하시 시장에 많은데, 한복점도 있음. 다만, 좀 비쌈. 5,000원 정도면 살 김치를 5,000엔에 팜. 그런데, 신김치는 같은 양을 500엔에 팜. 신김치는 상한 거라는 인식이 있어서 잘 안 팔린다고 함. 덕분에 오사카에 있을 때 신김치 많이 사다 먹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