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전투는 1953년 7월 13일 부터 20일 까지
일주일 간 중공군과 한미연합군의 공방전입니다.
지금의 강원도 화천 일대입니다.
이 전투에서 기가 막힌 일화가 있는데,
적진을 관찰하던 미군 병사가 일정한 규칙을 발견합니다.
중공군 지휘관이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참호밖으로 나와
이쪽 진지를 바라 보고 똥을 싼다는 거였죠.
그래서 중공군 지휘관을 저격하려고 하는데,
문제는 사거리가 되는 저격총이 없다는 거였죠.
유일하게 사거리가 되는 무기가 M2 기관총이었지만
그걸로는 저격을 할 수 없었죠.
그때 한국인 병사 한명이 자기가 해보겠다고 나섭니다.
그 병사는 M2 기관총에 스코프를 달고 영점을 맞추고
몇번 연습 사격을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그 한국군 병사는
똥 싸는 중공군 지휘관 저격에 성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