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허위매물 올리는 놈들한테 많이 당해봤지요. 인터넷으로 보고 전화로 확인까지 하고 갔는데, “아~ 사장님~ 그거 좀 전에 어떤분이 계약하셨어요” 이지랄. 허위매물이 있다는 걸 알고난 뒤엔 일부러 이집 저집 보여달라고 해서 다 보고 옵니다. 어차피 집 일아보려고 하루 일정 비운 거니까 그날 하루 저 때문에 영업 못하게 뺑뺑이 제대로 돌려버립니다.
1 초임하사 때, 충격으로 추간판(디스크) 고장난 걸 단순 요부염좌로 진단 내린 군의관 새끼랑 의무대 1주일 누워 있다 김일성 죽는 바람에 강제퇴실 당해서 부대로 돌아왔을 때, 정신력에 문제가 있다며 한시간 동안 차렷 자세 시킨 선배 새끼, 26년이 지난 지금도 이가 부득부득 갈립니다.
1 혹시 화사 본인이세요? 정작 당사자는 기분이 좋다 나쁘다 한마디도 없는데,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대체 왜 화사 기분을 생각해주는 걸까요? 화사가 ‘나 기분 나빠요’라고 하면 그때 가서 생각해줘도 돼요. 그런걸 ‘연대’라고 하는 거예요. 당사자는 아무렇지 않은데 다른 사람들이 나서서 위해주는 척 하는 건 ‘오지랖’ 또는 ‘설레발’이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