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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2 13: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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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괜히 해결책이나 뭐 내놓지 마시고 당장은 편을 들어주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아이를 학대한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당신은 잘 하고 있다고 믿음을 주세요.
육아라는게 완벽할 수도 없고, 잘 했는지 못 했는지도 가늠하기 힘든겁니다.
나름 연구하고 경험을 쌓으며 육아의 기준을 세워 일관성있게 하셔야 할텐데 거기서 감놔라 배놔라 하는건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일단 편을 들어주시고 함께 연구하며 정책을 세워가는 느낌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책도 몇 권 알아봐서 구매해주시고 하다보면 함께 키워나가는 느낌도 줄 수 있을 뿐더러 무엇보다
육아 정책에 대한 책임을 나누어 질 수 있기에 "내가 이렇게 해서 아기가 잘 못 되면 어쩌지?" 하는 미칠듯한 부담감을 줄여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믿어주시고, 책임을 함께해주시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중인데 잘 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