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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5 0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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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한 교육은 쉽게 저렇게 이렇게 바꿀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겨우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이후 초중고교 교육체계가 잡힌 것이 70년, 그중 대부분이 독재치하의 정권 우리가 가진 것은 문민정권이래 김대중대통령, 노무현대통령해서 제대로된 시기는 겨우 10년입니다.
교육을 한꺼번에 바꾸려면 온전히 올스탑시켜서 본 과정을 배웠던 학생들은 적어도 3~4년을 날려야 할지 모릅니다. 그러면 어떻게 민중의 공감대를 얻어낼겁니까?
강압적인 힘으로 몰아 붙일까요? 그건 군부,독재정권에서나 하는 행위입니다.
배워서 머리에 집어 넣은 지식이있으면 그 입밖으로 또는 손에서 벗어날때 한번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본래 역사에서 한번에 천지개벽 바뀌듯 바뀌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 유명한 대혁명도, 우리나라의 광주민주화운동도 피해자들과 사회는 최소 두 세대까지 그 피해들을 수습하며 쌓아올린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노조 그나마 사회에서 인정받은 것조차도 그렇게 긴 세월이 안됩니다.
도대체 댓글을 다신분은 그 희생이란 것을 받침대로 얼마나 빨리 변화시킬수 있을거라고 보십니까?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바로 바뀐것도 아니고 7년후에야 전두환이 물러났습니다.
그런데 누가 올랐습니까? 노태우가 오르고 삼당합당한 김영삼이 오르고 그 후에야 겨우 김대중-노무현 10년얻어낸겁니다.
그런데 교육이요? 장난합니까? 일제강점기에서 부터 시작한 일제식 교육질서도 온전히 사라지지 않은 시점에서 그 지독한 군부정권치하의 교육을 그렇게 쉽게 단기간에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