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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3 10: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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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하면 점프는 한쪽 발로만 날 전체를 사용해 뛰는 점프(엣지 점프-악셀, 룹, 살코)와 한쪽 발 전체+다른 발 끝을 사용해 뛰는 점프(토픽 점프-러츠, 플립, 토룹)로 나뉘어요. 악셀은 유일하게 앞을 보고 뛰어오르는 점프고 나머지는 뒤로 뜁니다.
이 과정에서 도약 전에 빙판에서 미리 돌거나(프리로테이션) 회전수를 다 채우지 않고 착지한 다음 남은 만큼 도는(언더로테이션) 경우가 생기는데, '어느 정도는' 허용범위지만(이것도 규정이 있습니다) 선수에 따라서는 허용 범위를 넘어 지나치게 꼼수를 쓰는 사람들이 있...사실 많아요.
한 때 연아네도 트악을 익히려 했지만, 연아 선수가 모든 점프를 정석으로 구사하는 데다 굳이 부상 위험도 큰 트악을 익혀야 할 필요가 없었죠. 대신 본인이 뛸 수 있는 점프를 골고루 제대로 뛰는 방식을 고수했고 결과는 아시는 대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