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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0 15: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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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에서 사고가 나서 수학여행을 폐지해야 한다는 것에는 반대합니다만...
수학여행 그 자체에 폐해때문에 폐지해야 한다는 것에는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군대식 단체생활 및 단체행동 문화, 여행사와 학교간 부정거래,
갈수록 고가/호화 스러워져 가며 학생들의 빈부격차를 여실히 드러나게 하는 사례도 있었구요...
심지어 국가지원비로 가는 학생의 이름을 적어서 올린 가정통신문도 봤었던 것 같은데...
이런 수학여행을 유지해야 하는 득보다 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번 사고때문에 폐지한다는 논리에는 물론 동의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