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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0 19: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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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전구패,실리콘밸리님 창시자가 따로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드리블이에요.
스타 크래프트처럼 십수년의 짧은 스포츠가 아니어서 실례로 흑백으로 하이라이트 보여주는 오래된 월드컵에서도 종종 보였던 기술이죠.
일반적으로 볼을 뺏기위해 들어오는 발을 피해서 다른 발의 인사이드로 옮겨지는 과정 자체가 기술의 시작이니....
축구와 같이 역사가 긴 스포츠의 경우는 기술의 창시자를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높이뛰기 배면뛰기의 창시자 포스베리, 육상 크라우칭스타트의 버그 등 기록으로 완연히 존재하는 것 말고는 축구에서는 창시자를 찾기란 어렵습니다.
마르세이유턴의 지단이나, 크루이프턴의 요한크루이프나 호날두의 숏턴, 호나우드의 헛다리드리블... 등 결국 그 선수의 이미지로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무회전 킥의 경우도 최근에 개발된 킥이 아닌 예전부터 존재해오던 킥이죠.
그래서 창시자의 이름보다는 그냥 지금 가장 잘 사용하는 선수를 키워드로 글을 적었습니다^_^;;
혹시라도 오해없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