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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3 01: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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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나랑 약간 비슷한 여자분이다. 음, 전 그렇게 심각하진 않아요. 년 수로 3년 정도 밖에 안된 거 같으니까요.
죄송하지만 공감이나 위로는 못 해드리고, 궁금한 거 몇 가지 묻고싶네요.
혹시 작성자님도 자신에 대해 쓸데 없이 객관적으로 생각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는
'나는 어차피 평균 이하의 외모이고(배불뚝이에) 관리도 안 하고, 딱히 남 배려하는 것도 없는 것 같고, 이런 이런 점이 마이너스이니까 나 같은 사람은 연애하면 안돼. '
뭐, 이런 식으로요. 왜 남친이 없냐고 하는 걸 보면 외모가 어느정도 받쳐주실테니 이런 생각은 안 하시겠지만...
막 진짜 호감 갈만란 이성을 봐도,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게 되더라고요.
... 그러면서 공감 능력도 떨어지고, 고게도 오기 힘들어졌고요.
고민글에 고민 올려서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