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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8 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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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자신을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저도 고3때(공부도 안했지만) 희귀병 걸렸다는 사실에 완전 좌절하고 그냥 다 포기했어요.
미래를 완전 포기하고... 그냥 될대로 되어라 식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후회하고 있어요.
내가 그 시기에 질병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냈더라면... 내일 세상이 멸망하더라도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것처럼...
질병따위 그냥 받아드리고 살았더라면... 지금보다는 좀 나았을텐데...
너무 멀리 내다보지 마세요.
아, 근데 그거 불치병이나 난치병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