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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30 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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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상황이 다르다고 주장하시는데, 나름의 이유가 있기 때문에 배신했다는 건 똑같죠.
떠밀렸다고 하시는데, 그럼 홍진호가 누구를 고를지에 대해 다른 사람이 누구 고르라고 간섭을 했나요?
둘 중 한 명을 골라야 하는 상황이었고, 자신의 판단으로 한 명을 고른 건 똑같죠.
' 자기팀을 위해 희생한 사람에게 보호하는것은 항상 있어왔던 일'
이었다고 주장하시는데,
시즌1 1회에서 이준석이 자기팀인 홍진호를 위해 희생했고, 홍진호가 그런 이준석을 배신했죠.
그래서 자기 팀을 위해 희생한 사람을 버렸기 때문에 님 말대로 시즌1에 스파이가 없었나요?
첫 회때부터 지켜지지 않았던 룰을 님 혼자서만 암묵적인 룰이라고 주장하시면 안 되죠.
노,조,이 3명이 배신한 것 역시도 게임 안에서의 배신입니다. 이게 게임 밖에서 배신한 거라고 주장하고 싶으신 가요?
받을것 다받은 뒤에 데스매치에서 뒤통수친 것, 다시 말하지만 이건 시즌1 1회때 홍진호가 이준석에게 했던 행동입니다.
첫회부터 나왔던 행동가지고 왜 이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고요.
이은결을 뒤통수치기로 결심한 이상 당연히 비밀엄수는 할 필요성을 못 느꼈겠죠.
데스매치에 지목당해 떨어트리기 위해 고의로 유출했을 가능성이 높죠.
친목질이라는 말의 근거는, '이은결을 배신할 동기가 납득이 안 가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제가 배신할만한 동기를 말했죠.
'배신한 게 나쁜 짓이니 나쁜 짓을 한 놈을 떨어트리자.'
'이번엔 저쪽 팀을 배신해서 이득을 받았지만 다음번엔 나를 배신해서 내가 피해를 입을 수도 있으니 떨어트리자.'
이 2가지 동기가 그렇게나 납득이 안 되나요?
이런 동기로 토사구팽을 한 게 바보같아보일 수는 있지만, 최소한'친목'이라고 몰아붙일 건 아닙니다.
애초에, 친목질이라는 건 일단 서로 친해야 친목이니 아니니 말할 수 있는 건데,
그리고 지금 조유영, 이두희, 노홍철 3명이 비난받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러면 조유영, 이두희, 노홍철, 은지원 4명 모두가 예전부터 방송 외적으로 서로 친하게 지냈다는 근거라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