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인이 되어 발병한 성인아토피 환자였어요 처음엔 양약 안 먹는다고 민간요법으로 버티다가 병을 더 키워서 엄청 고생했어요 병원 다니면서 적절히 약물치료하니까 훨씬 살만 하더라구요 약 쓰는 게 무서웠지만 일상생활은 해야하니까요.. 스트레스 많이 받거나 안 맞는 음식 먹으면 조금 상태가 안 좋고 잘 먹고 쉬면 좋아지고 하네요 이건 관리하며 살아야겠죠
수업 중에 요녀석 박새가 들어왔는데 교실에 있던 학생들은 다들 놀라고 새는 더욱 놀라서..교실 벽 여기저기 머리를 박더니 축 늘어져선 하늘나라로 간 게 생각나네요 계속 문지르고 흔들어봤는데 결국.. 창문을 다 열어놓아도 새는 못 찾아나가더군요.. 수업하다 말고 새 묻으러 나갔던 기억나네요.. 유리창에 맹금류 스티커라도 붙여놓으면 좋겠어요
주작글로 관심끄는 사람은 악플러나 다름 없는 것 같아요 자기가 쓴 글에 사람들이 반응하는 걸 보면서 모니터 앞에서 즐거워했을 거 아니예요 아무리 미성년이라지만 고3이라면 사리분별은 하고도 남을 나이인데 이런 일로 기쁨을 얻는다면 앞으로가 어떨지 생각하니 좀 불쌍하긴 하네요 얼른 정신차리고 현실로 돌아와 건실한 삶을 살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