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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7 03: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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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남편분께 섭섭하거나 서운한것들이 풀리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다가..
남편이 위로해주거나 대화를 시도해주면 나도 모르게 남아 있던 감정들이 욱하고 올라오는건 아닐까요.
저는 그랬거든요.
내 맘을 알아주는것 같아서 좋았다가 또 들어보면 아닌것 같고..
틀린 말들은 아닌데 그보다 그냥 들어주고 토닥여줬으면 좋겠고..뭐 그런 것들이요.
그런일이 있고 왜 눈물이 나셨는지 곰곰히, 찬찬히 생각해보세요. 분명 이유가 있을거에요.
본인이 가장 잘 알수 밖에 없는 부분인 원인을 알게되시면 남편분의 도움이 필요한지..혼자 해결해야하는 부분인지 좀 명확해지실거에요.
혼자서 도저히 모르겠다싶으실땐 심리 상담을 받아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울지 마세요..ㅜㅜ 남편분도 아내가 울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속상하셔서 그랬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