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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7 08: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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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은 본능적으로 배고프면 배고프다고 울거나 숟가락을 찾거나 분유량 가지곤 모자르다고 떼를 쓰거나 암튼 자기만의 신호를 보내요
체중 하위 1%의 아이(만 4세가.. 보름 남았네요)를 키워본 나름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먹는 거 자체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다만 체중이 적다면 아프지 않더라도 가끔씩은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으시는 게 나아요.
그리고 7개월이면 이유식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는 단계니까 분유 먹이시면서 이유식은 하루 세번, 정 안먹으면 두번 정도만 먹이세요.
이유식도 하시다 보면 아이가 좀 더 잘먹는 레시피가 있답니다. 물론 하나만 먹이라는 뜻은 아니구요 ^^;
아직 소금간은 금물이지만, 돌 이후에는 쪼끔씩 찔끔찔끔 추가하는 것도 식욕을 끌어올리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 결국 안먹으면 답 없어요. 하지만 울 큰애는 정말 밝게, 잔병치레 없이 머리둘레만 51% 찍고 나머지는 1%를 하회하는 몸을 갖고 밝고 명랑하게 크고 있으니
너무 일희일비 하지 않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