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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5 02: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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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 - 1미터급 까지 자람, 이빨로 물어뜯음, 포악함, 물밖에서 장시간 생존
배스 - 입만 크고 입에 들어가는거 다 먹음
그러나 배스는 번식력이 넘사벽이라 가물치가 다 자라기 전에 배스에게 먹히는 경우가 비교불가로 많고,
다 자란 가물치는 터 잡고 들어오는 먹잇감을 사냥하는 위주라 배스 잡아먹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희박합니다.
또 가물치에 비해 회유성이 강한 배스는 여기저기 돌면서 입에 들어오는 가물치는 꿀꺽~
안들어오는 가물치 보면 ㅌㅌㅌ
배스와 생태전쟁으로 붙어서 이길만한 어종은 강준치가 있습니다.
강준치는 메뚜기떼 처럼 떼빙으로 사냥을 다니고 번식력도 배스 못지않아서 배스를 압도할 정도인데,
얘네가 다른 수계에 풀면 배스보다 더 지독하게 설쳐서 빈대 잡으려 저택 태우는 꼴이구요
가물치가 이미 많이 서식하고 수초분포가 수면의 절반 이상을 덮은곳이라면 배스가 번식하게 어렵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적인 수계에선 가물치는 그냥 다 크기전에 잡아먹히는 먹잇감입니다.
미국에서 가물치가 교란종이 되는 이유는 VS배스가 아니라 다른 생명체를 위협하기 때문이고,
가물치가 배스랑 1:1 뜨면야 그냥 쫓아내는 정도가 아니고 죽이고도 남겠지만 생태계 상에선 배스에게 상대도 안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