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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4 01: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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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바뀌는게 아니라 한순간에 바뀐다고 가정해볼게요
지구는 24시간에 한바퀴 돌지요
지구 반지름 6400km라 하고 속도를 계산하면 적도기준 시속 1600km정도로 움직이는게 되겠네요
갑자기 자전 방향이 반대로 바뀐다면 그 순간에
컵에 음료수를 담고 차를 타고 가다가 차가 급정거하면 음료수가 쏟아지듯이(관성...) 우리 몸의 구성성분이 쏟아지는 경험을 할거같네요
그렇지 않더라도 나는 가만히 있는데 세상이 시속 3200km로 나에게 덥쳐오는 신기방기한 경험을 할수 있을거같아요
관성을 이기지 못하고 높은 건물같은거 다 무너질테고.... 이하는 글몽님 표현이 가장 정확할거같네요 '지구 표면이 먼지처럼 흩뿌려진다'
원심력이라는것도 생각해보면 지금이야 중력하고 원심력이 평형을 이루고 있어 느끼지 못하지만 자전방향이 바뀌면 순간 엄청난 각가속도가 걸리니 하늘로 붕~ 뜨겠네요
해일이야 당연한거구요
그리고 내부는 위에도 썼다시피 맨틀이 지맘대로 요동쳐서 심각한 지각변동이 있겠죠 기존 대륙이 가라앉아 사라지거나 신대륙이 솟아 나타날 가능성도 높다고 봐요 이러면 당연히 지진과 화산활동이 따라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