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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2 02: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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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글의 요지는 페미니즘이라는 말만 나오면 맹목적으로 긍정하거나 부정하려는 해석을 지양하고 워딩을 해보자는 것입니다.
남성권리 쟁취를 위한 노력이 여성권리 노력을 위한 것만큼 가시적인 것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여성권리 쟁취가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사회이슈라고 생각합니다. UN 회의에 헤르미온느가 아닌 해리포터가 남성주의를 외치거나 안티페미니즘을 외치기 전까지는요.
결혼과 출산이 자신의 커리어 자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여성에게는 당연한 상황에, 남성이 여성만큼 같은 고민을 하기 전 까지는 페미니즘이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유보하겠습니다.(물론 이것은 결혼과 출산을 도피처로 생각하게 할 수 있다는 관념 자체도 포함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