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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23: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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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1자 주행은 로드를 떠나서 모든 자전거가 힘듭니다.
완만한 커브를 도는 형식으로 타는게 방법이며
이 커브 각을 조금씩 줄여가며 1자에 가깝게 만드는것이 관점입니다.
글쓴이 님께서 철티비에서 로드로 넘어오면서 갈지자 운행이 되는 이유는
예상컨데 핸들바의 폭의 차이로 보입니다.
핸들바의 폭이 커질수록 핸들링의 미세한 조절이 가능해지지만 반응속도가 느려지며
핸들바의 폭이 짧아질수록 반응속도가 빨라집니다.
로드의 드롭바의 경우 일반적인 핸들바보다 10cm 에서 15cm 가량 짧아지는데
일반 핸들바 조향하듯 드롭바를 조향하게 되면 핸들이 휙 돌아버리는 상황이 되며
이를 바로잡기위해 반대로 급격하게 돌리면 또 틀어지게 됩니다.
글쓴이께서 느끼셨듯 내리막에서 핸들 컨트롤이 잘되었던 이유는
핸들링을 무의식적으로 미세하게 조작하셨을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글쓴이께서 못느끼셨겠지만 평지에서 흔들림 없이 주행할수 있는 부분이 있었을텐데
코너 입니다.
코너에서는 한쪽 방향으로만 핸들을 꺾기 때문에 흔들림을 느끼지 못하셨을겁니다.
결론적으로 플랫바보다 더 미세하게 컨트롤 하신다면 갈지자 운행을 피하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