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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9 22: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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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카톡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보통 일년에 서너번 애들 밖에 던지고 싶다는 정도였지. 이번처럼 심한 이야기는 처음이라 오유 형님들께 의견 여쭌겁니다.
물론 별다를께 없다고 할 것 같습니다.
답정너라고 하는 말도 마음에 와닿고, 그 아비에 그어미라고 하는 말도 와 닿습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내일이 야근이네요. 와이프 기분은 어느정도 풀렸습니다만....
아이들을 위한 것이 심리상담 아니면 이혼이라고 말씀하셨으니 그대로 행동하도록 대화의 문을 열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이들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그리고 마음써주시고 욕도 써주시고 내 일처럼 여겨주시는 오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눈물나네요.
오유 형,누님들께 감사하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기도 하구요.
감사합니다.
아이들에게 더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