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안 하다가 레베카 하체 따라하려고 하면 체력 딸려서 다 못 해요. 저는 하체 풀로 따라하기까지 10일 정도 걸렸어요. 지금은 복근 2세트, 하체 3세트, 팔운동 1세트 하고 있네요(55일 째). 꾸준히 운동 하시다보면 체력은 서서히 늘어나니까 조급해하지 마세요. 먹는 양을 줄이고 운동 꾸준히 하면 살은 빠지니까 힘내세요 :)
저는 런닝머신 뛰다가 물집 잡힌 적이 있어요. 양말을 좀 뻣뻣한 재질로 된 걸 신었더니 물집이 잡히저라구뇨. 그날 저녁에 바늘로 물집 터뜨리고 그 이튿날 가서 운동하니 버틸만큼만 아프더라구요. 운동 계속 하고 싶으시면 물집 터뜨린 다음날은 쉬시고 그 이튿날부터 운동 해보세요~
저도 중학생 때부터 헬스장 끊으며 다녔지만 1달에 20일도 채 가지 못하고 살았어요. 재미가 없었거든요. 기구만 좀 깔짝깔짝 하다가 땀 좀 나면 아, 나 운동했다~ 하고 대충 집에 갔죠. 그러다가 친구가 같이 킥복싱 배워보자고 꼬셔서 6개월 정도 다녔는데... 기초 근력 운동 + 줄넘기 + 킥복싱 동작 몇가지로 이렇게나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관장님이 1:1 지도 해주시면서 식단관리도 도와주셨거든요. 지금은 도장이 너무 먼 관계로 집에서 홈트레이닝 하면서 운동하는데, 그 때 배웠던 근력운동이나 자세를 아직껏 유용하게 써먹고 있네요. 헬스장이 재미없다 + PT가 너무 비싸다 싶으시면 한번 복싱 쪽도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 댓글 답니다.
1시간 운동 옆에서 지켜보고, 조언 해주고, 식단 관리 해주는 게 기본 아닌가요? 가족이 그렇게 받았거든요. 매일 저녁 식사 사진 찍어서 보내고 그러던데... 사진 보내라고 하는 건 트레이너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적어도 운동 방법이나 관리에 대해서는 알려줘야죠. 목표가 어떤 건지(운동 자세 배우는 건지, 다이어트 하는 건지 등) 확실히 어필했는데도 저런 태도면 트레이너 당장 바꾸셔야해요.